“주말 200만 촛불”…농기계 상경 시위도_로봇 게임 내기_krvip

<앵커 멘트>

이번주 토요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집회 주최 측은 전국적으로 2백만 명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주 토요일에 열리는 5차 촛불집회에 참가하기 위해서 농민 수백 명이 전국에서 트랙터를 몰고 상경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전남 해남에서 출발한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농민들은 오늘 충남 예산을 지났습니다.

또 16일 경남 진주에서 출발한 농민들은 경기도 여주까지 왔습니다.

<녹취> 최상은(전봉준 투쟁단 동군대장) : "농민들은 표현하지 않지만 엄청난 분노를 느끼고 배신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5차 촛불집회에 서울에서 백50만 명, 지역에서 50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서울 도심에서는 4개 경로로 청와대를 향한 행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최영준('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공동상황실장) : "청와대가 국민의 명령, 국민의 민심을 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기도 하고, 청와대 에워싸기를 시도하기 위해서.."

저녁 8시에는 지난주 집회와 비슷한 경로로 행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대학생들은 25일부터 동맹 휴업을, 민주노총은 30일부터 총파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